뒷마당에서 외치다
울타리 밑에 심은 네개의 작두콩
두달도 지나서 이제 싹이 나온다
긴가민가 했는데 작두콩 크기의 떡잎으로 보이는게
분명 작두콩의 싹이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다
어맛 야호
이리도 반가울까
이제 나머지 세개도 싹을 틔우겟지
이렇게 신기할 수가있나
들깨모종에 쒸워둔 철사로된 원통지지대를 뽑아
작두콩에 씌워주려했더니 땅이 딱딱해 철사가 박히질앟는다
그렇게 딱딱하고 거친 땅을 뚫고 나오느라
이리 더뎠구나
지지대를 다시 들깨모종에 씌운다
비온 뒤 다시 작두콩에 씌워야겠다
돌보아아할 것이 또 하나 늘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