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안녕 나무들아
잘잤니 새들아
현관문을 여니 시멘트 바닥에
촉촉촉 소리를 내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분좋은 아침공기를 양쪽 폐 가득 선물처럼 담고
현관문을 닫는다
오늘도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내가 꼭 필요한 이 세상이 오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사는 이유
안녕 나무들아
잘잤니 새들아
현관문을 여니 시멘트 바닥에
촉촉촉 소리를 내며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분좋은 아침공기를 양쪽 폐 가득 선물처럼 담고
현관문을 닫는다
오늘도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내가 꼭 필요한 이 세상이 오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36 | 나의 어머니(15) | 2016.11.01 | 22 |
835 | 어느 노부부 (2) | 2016.10.10 | 22 |
834 | 나의 어머니 (1) | 2016.10.10 | 22 |
833 | 토요일 아침 | 2020.03.07 | 21 |
832 | 회복 | 2020.02.18 | 21 |
831 | 오늘의 소확행(2월11일) | 2020.02.12 | 21 |
830 | 문병을 다녀와서 | 2020.01.29 | 21 |
829 | 대박 | 2020.01.04 | 21 |
828 | 기계치 | 2019.12.28 | 21 |
827 | 그림 클래스 | 2019.12.06 | 21 |
826 | 아 좋다 | 2019.11.08 | 21 |
825 | 오늘의 이상한일 | 2019.10.31 | 21 |
824 | 가을을 맞아 | 2019.10.29 | 21 |
823 | 걱정 | 2019.08.15 | 21 |
822 | 조율 | 2019.05.14 | 21 |
821 | 삶 | 2019.05.13 | 21 |
820 | 에스더언니 | 2019.04.30 | 21 |
819 | 사는것 | 2019.04.26 | 21 |
사는 이유 | 2019.04.26 | 21 | |
817 | 노모께 보낸 소포 | 2019.03.24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