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76 | 저녁비 | 2018.07.23 | 16 |
175 | 저녁비 | 2019.08.14 | 19 |
174 | 저녁이면1 | 2020.03.12 | 56 |
173 | 저는요 | 2018.12.12 | 16 |
172 | 저지레 | 2017.08.18 | 22 |
171 | 적응의 단계 | 2019.02.06 | 15 |
170 | 전 대통령의 모습1 | 2018.07.23 | 18 |
169 | 전기장판 | 2018.02.23 | 13 |
168 | 전망좋은 새 집1 | 2019.01.15 | 15 |
167 | 전화기 안의 무지개 | 2017.05.24 | 18 |
166 | 점심약속 | 2018.11.11 | 24 |
165 | 점심죽 | 2018.09.20 | 18 |
164 | 정갱이의 혹 | 2018.05.21 | 18 |
163 | 정리 | 2016.10.20 | 20 |
162 | 정아 할머니2 | 2017.01.25 | 35 |
161 | 정아할머니의 딸 | 2017.02.17 | 20 |
160 | 정월대보름 밥상 | 2019.02.20 | 15 |
159 | 정월을 보내며1 | 2020.01.30 | 108 |
158 | 정전1 | 2017.09.12 | 27 |
157 | 조간신문1 | 2017.02.07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