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너무 잘 두어 찾지 못하는 물건처럼
깊이 심겨진 씨앗은 땅위로 오르는걸 잊고
기억 저편에 사는 작은 목소리는 메아리도 없는데
봄날의 어지럼증은 온몸을 떨게 한다
신선초 데치는 향기가 집안을 온실처럼 만들고
나와 에보닌 초여름의 더위보다 아직은 서늘함이 좋다
계획없던 하루속에 질서가 생기고
난 게임속 마리오처럼 뛰어 다닌다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무제
너무 잘 두어 찾지 못하는 물건처럼
깊이 심겨진 씨앗은 땅위로 오르는걸 잊고
기억 저편에 사는 작은 목소리는 메아리도 없는데
봄날의 어지럼증은 온몸을 떨게 한다
신선초 데치는 향기가 집안을 온실처럼 만들고
나와 에보닌 초여름의 더위보다 아직은 서늘함이 좋다
계획없던 하루속에 질서가 생기고
난 게임속 마리오처럼 뛰어 다닌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96 | 바람의 세상 | 2020.03.07 | 28 |
195 | 나의 아들 (2) | 2016.11.01 | 29 |
194 |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 2017.04.08 | 29 |
193 | 길 | 2019.03.13 | 29 |
192 |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 2019.10.11 | 29 |
191 | 일월 마지막 날에 | 2020.01.31 | 29 |
190 | 왜 그러셨어요 | 2016.11.08 | 30 |
189 | 수필: 에보니 밥 | 2016.11.22 | 30 |
188 | 또 오늘1 | 2017.05.09 | 30 |
187 | 마지막 포도의 희망1 | 2017.07.27 | 30 |
186 | 에스페란토2 | 2017.08.24 | 30 |
185 | 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 2017.09.10 | 30 |
184 | 지난 두달2 | 2017.10.16 | 30 |
183 | 어머니의 기억(1)1 | 2018.01.01 | 30 |
182 | 아쉬움 | 2019.07.15 | 30 |
181 | 영화"노인들" | 2019.08.22 | 30 |
180 | 시월이다1 | 2019.10.04 | 30 |
179 | 희정이 생일파티 | 2019.10.29 | 30 |
178 | 시월의 마지막 날 | 2019.10.31 | 30 |
177 | 오늘의 소확행(11월4일) | 2019.11.08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