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뒷마당에서 외치다

송정희2019.05.03 08:32조회 수 19댓글 0

    • 글자 크기

뒷마당에서 외치다

 

울타리 밑에 심은 네개의 작두콩

두달도 지나서 이제 싹이 나온다

긴가민가 했는데 작두콩 크기의 떡잎으로 보이는게

분명 작두콩의 싹이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다

어맛 야호

이리도 반가울까

이제 나머지 세개도 싹을 틔우겟지

이렇게 신기할 수가있나

들깨모종에 쒸워둔 철사로된 원통지지대를 뽑아

작두콩에 씌워주려했더니 땅이 딱딱해 철사가 박히질앟는다

그렇게 딱딱하고 거친 땅을 뚫고 나오느라

이리 더뎠구나

지지대를 다시 들깨모종에 씌운다

비온 뒤 다시 작두콩에 씌워야겠다

돌보아아할 것이 또 하나 늘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16 저지레 2017.08.18 22
715 호박꽃1 2017.06.14 22
714 토마스 장로님 2017.06.04 22
713 기찻길 옆에서 2017.06.04 22
712 기다림 2017.05.26 22
711 오이꽃 3탄1 2017.05.23 22
710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2017.05.17 22
709 어머니와 약주1 2017.05.06 22
708 뒷뜰의 뽕나무 2017.04.04 22
707 부추씨앗3 2017.03.24 22
706 조간신문1 2017.02.07 22
705 겨울1 2017.01.03 22
704 작은 뽕나무 공원 2016.11.22 22
703 나의 어머니 (11) 2016.10.20 22
702 산행 (1) 2016.10.10 22
701 부정맥 (5) 2016.10.10 22
700 큰아이 2016.10.10 22
699 오늘의 소확행(1월28일) 2020.01.29 21
698 비 그치니 바람이 2020.01.04 21
697 빗속에서 2020.01.03 2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