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눈
비가 오는 아침
오전 10시부터 눈으로 바뀐다는 예보
병풍처럼 둘러쳐있는 앞산의 나무색 사이로
내리는 빗줄기가 보인다
창가에 뚝뚝 소리를 낸다
방충망에 흘러 떨어지는 빗물은
슬픈여자의 눈물같이 흘러 떨어진다
오랫만에 눈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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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비와 눈
비가 오는 아침
오전 10시부터 눈으로 바뀐다는 예보
병풍처럼 둘러쳐있는 앞산의 나무색 사이로
내리는 빗줄기가 보인다
창가에 뚝뚝 소리를 낸다
방충망에 흘러 떨어지는 빗물은
슬픈여자의 눈물같이 흘러 떨어진다
오랫만에 눈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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