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오해예요

송정희2018.08.01 13:10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오해예요

 

그런게 아니었었다고 변명하면 될까요

미칠듯한 그리운이 그저 나만의 것이었노라고 하면요

닿을 수 없는 거리

만지면 물거품같은

가까이서 보면 멋지지도 근사하지 않을지라도

조금만 더 가까이 가고 싶은

 

그래요 오해예요

내가 그리워한것은 볼 수없는 소유할 수도 없는 그런것이라오

내 속에 수 없이 많은 내가 가득차 더이상 뭔가를 담아둘 수 없으니

그 모든것 오해라오

그러니 아무 걱정 마요

난 금방 지어지는 밥냄새가 좋은 촌스러운 여자이니다

고상함이 1도 없는

세련되지도 않은

그러니 먼발치에서 보기만 할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6 꿈, 소원 2016.10.20 31
175 자화상 (1) 2016.10.20 31
174 레몬수 한잔 2017.03.03 31
173 예술.집을 떠나지 않고 즐기는 여행1 2017.04.05 31
172 오늘1 2017.06.18 31
171 광복절 영화1 2017.08.18 31
170 김선생님 2017.09.09 31
169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2018.02.19 31
168 알렉스를 추억하다(1)2 2018.03.09 31
167 가슴 서늘한 헤어짐1 2019.01.31 31
166 뚝배기잔에 마시는 커피1 2019.05.03 31
165 아름다음이여1 2019.07.26 31
164 오곡밥과 풀떼기반찬과 사돈 2019.09.13 31
163 무상 2019.10.24 31
162 11월 1일의 새벽 2019.11.01 31
161 아들 2020.01.20 31
160 이제는 2020.03.10 31
159 나의 어머니 (2) 2016.10.10 32
158 보경이네 (4) 2016.10.20 32
157 멀찌감치 2016.11.15 32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