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왕의 연설

송정희2017.04.22 06:44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왕의 연설

 

몇년전 왕의 연설이란 영화를 감명 깊게 보았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아버지 조지 6세의 이야기

말더듬이였던 조지 6세의 치료법을 현실적이고 상세히 보여주며

당시 2차 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왕의 연설

 

어제 신문엔 또 다른 왕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는

북한도 아니고 한국전체라니

조지 6세는 전쟁을 끝내려는 노력도 했는데

이 망발은 무엇을 해결 할 수가 있는지

 

북대서양 조약기구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하고

보름만에 그래도 아직 쓸모있다라고

중국은 환율조작국이라고 하고 일년만에 번복

시리아정부 폭격을 비난하더니 4년만에 정밀타격지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난후 반년만에 존경하는 분이라고

5년전 오바마의 지속적 행정명령을 비난하더니

본인취임후 3월까지 행정명령 23건 발동

 

왕의 연설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고

국제정세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고

듣는 이들에게 없던 용기도 끌어 낼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어제 신문의 그 기사가

어떤 왜곡된 해석일 수는 있을지언정

보고 듣는 한국인에게 상당한 실망감과

어이없음을 시사한것은 분명하다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 대한민국

우리는 지금 훌륭한 지도자가 필요하고

우리자신도 훌륭한 국민이 되어야 할 때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쑥개떡 2017.05.03 17
875 오디푸스 콤플렉스1 2017.05.04 33
874 집근처의 토네이도1 2017.05.05 17
873 집근처의 토네이도 (시) 2017.05.05 15
872 어머니와 약주1 2017.05.06 22
871 문학회 모임 (오월 이천일십칠년)2 2017.05.08 37
870 오이꽃 (두번째)1 2017.05.09 24
869 또 오늘1 2017.05.09 30
868 막내 희정이 맥주병 탈출기 2017.05.10 19
867 첫사랑 충한이 오빠 2017.05.10 37
866 25분과 35분의 차이 2017.05.11 27
865 수다맨 2017.05.12 17
864 호박죽1 2017.05.12 18
863 나의 꿈에1 2017.05.13 25
862 오월의 신부1 2017.05.14 15
861 얼마나 좋을까 2017.05.14 23
860 생손앓이 2017.05.16 62
859 부고를 듣고 2017.05.16 18
858 동트는 풀장 2017.05.17 14
857 이불을 빨며 2017.05.17 1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