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낙엽
안신영
깨끗이 정리 된 정원에
바람이 나뭇잎
뿌리고 지나 간다
누렇게 변질 된 잎속에
각가지 사연이 쌓여 있는지
떨어 진 낙엽 하나 하나가
상처 투성이다
바람 따라 낙엽들
훌 훌 날아 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조용히 내리는 슬픈 비가
낙엽들 모아 놓고
함께 슬퍼한다
질퍽하게 적셔진 낙엽
잎새 마다 간직한 사연을
들려 주는 것 같다
![]()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비에 젖은 낙엽
안신영
깨끗이 정리 된 정원에
바람이 나뭇잎
뿌리고 지나 간다
누렇게 변질 된 잎속에
각가지 사연이 쌓여 있는지
떨어 진 낙엽 하나 하나가
상처 투성이다
바람 따라 낙엽들
훌 훌 날아 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조용히 내리는 슬픈 비가
낙엽들 모아 놓고
함께 슬퍼한다
질퍽하게 적셔진 낙엽
잎새 마다 간직한 사연을
들려 주는 것 같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낙엽 | 2017.10.09 | 27 |
127 | 새털 구름 | 2018.09.05 | 27 |
126 | 수선화1 | 2020.02.05 | 27 |
125 | 생일 선물 | 2020.07.21 | 27 |
124 | 오가는 계절1 | 2020.08.30 | 28 |
123 | 봄 | 2019.02.10 | 29 |
122 | 뜨거운 8 월. | 2017.10.09 | 30 |
121 | 얼굴. | 2018.09.05 | 30 |
120 | 나의 집 | 2020.07.21 | 30 |
119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0 |
118 | 감사한 인연. | 2019.01.05 | 31 |
117 | 살아있는 아침2 | 2019.06.25 | 31 |
116 | 친구1 | 2019.12.08 | 31 |
115 | 태풍 IRMA | 2017.10.09 | 32 |
114 | WAIMEA VALLY | 2018.12.04 | 32 |
113 | 크리스마스 아침. | 2018.12.28 | 32 |
112 | 크리스마스 아침 | 2018.12.28 | 32 |
111 | 비 내리던 아침 | 2019.01.21 | 32 |
110 |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 2019.12.26 | 32 |
109 | 2월의 함박눈2 | 2020.02.09 | 3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