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살아가는 일은 늘 하루를 새롭게 맞는 새벽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남은 삶에 첫날이라는 말이 어울리네요
행복하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8 | 한 낮의 꿈2 | 2022.07.04 | 13 |
147 | 잔디의 향기1 | 2022.09.14 | 15 |
146 | 시월의 가을 산2 | 2022.10.15 | 18 |
145 | 생명의 봄이여! | 2023.03.11 | 18 |
144 | 추억의 봄 | 2021.04.09 | 20 |
143 | 엄마 닮은 얼굴 | 2020.05.28 | 21 |
142 | 기다림 | 2021.01.27 | 21 |
141 | 설날1 | 2021.03.03 | 21 |
140 | 아름다운 고독 | 2023.07.16 | 21 |
139 | 울고 있는 하늘 | 2019.03.19 | 23 |
138 | 가을 이네. | 2019.10.13 | 23 |
137 | 2월을 보내면서 | 2020.02.29 | 23 |
136 | 아들의 생일 | 2019.01.21 | 24 |
135 | 아침의 가을 산 | 2018.11.10 | 25 |
134 | 삼월의 숲속. | 2019.03.19 | 25 |
133 | 마음의 풍경 | 2019.03.19 | 25 |
132 | 삶의 길 | 2019.06.25 | 25 |
131 | 배 꽃의 화려한 순간1 | 2021.04.09 | 25 |
130 | 3월의 숲속 공원5 | 2022.03.15 | 25 |
129 | 하늘 위에 하늘1 | 2019.12.08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