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행복한 꿈

송정희2017.01.03 17:27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행복한 꿈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지난밤에

어릴적 동무들과 샛길을 걸었지요

내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동무들이 아직 소녀였지요

그렇군요 그땐 순수를 꿈꾸는 나이였군요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간밤에

같이 걷던 동무들이 보이질 않게 되었어도 

난 두렵지 않았지요

그렇게 각자의 길속에 오롯이 남게되는 신비한 경험을 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더라구요


많고 적음을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

내가 더 월등해야 된다는 욕심도 없는 

그런 세상의 행복한 꿈을 꾸었지요 어젯밤에

오느새 온 새벽에게 그 꿈 이야기를 해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76 오늘아침의 기적1 2019.12.21 18
975 배롱나무꽃1 2017.08.18 36
974 지금 그곳은1 2018.03.22 9
973 나에게 주는 선물1 2017.03.19 32
972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2018.11.21 27
971 살다보니1 2019.09.02 19
970 등나무꽃1 2018.04.13 22
969 나의 하루1 2020.01.12 41
968 ASHLEY(애슐리)1 2018.03.22 18
967 나의 꿈에1 2017.05.13 25
966 정월을 보내며1 2020.01.30 108
965 레몬씨1 2017.03.21 15
964 응원1 2018.08.27 15
963 비가 올듯 말듯1 2017.08.30 17
962 내 어머니 김남순씨1 2019.05.12 32
961 서머 타임1 2017.03.21 22
960 마지막 포도의 희망1 2017.07.27 28
959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2018.02.19 30
958 기다림1 2018.02.19 32
957 오늘의 소확행(유월 십삼일)1 2018.06.13 3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