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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또 한해를 보내며

송정희2019.12.19 10:26조회 수 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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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를 보내며

 

선물같던 한해를 보내며

또 커다란 선물앞에 서있다

어떤이는 그 선물을 못받기도 한다

올해의 선물이 아직도 몇일 남아있다

그 몇일 속에 또 어떤 사연들이 쌓여갈런지

13, 312시간, 18,720, 1,123,200

돈으로도 살 수 없는것이다

감사할 일도 많은해였지

둘째네로 이사

LA 휫니스에서 요가와 아쿠아 클래스 등록

운동하며 만난 친구들(에스더,케이,,미숙,수잔)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 그림공부 시작

노스캐롤라이나 올케 이사한집 방문

선물같은 중국학생 린

강아지들과 동네 산책 시작9하루 세번)

문학회작품 1,000편 도전(현재 980)

부정맥 30% 유지

사돈의 2주 방문으로 친구가 됨

물론 힘들고 속상한 일도 있었다

바이얼린 어른학생 피터의 연락두절

노모의 치매진단소식

문우 김복희 선생님의 입원

그중 가장 기쁜 소식은 둘째의 임신소식이다

이렇게 알록달록했던 나의 2019

나와 함께 해주어서 고마웠다 잘가시게

내 잊지 않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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