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돈이 갔다

송정희2019.09.16 11:20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사돈이 갔다

 

사나흘같은 보름이 후딱 지나고

사돈이 떠났다

뭔가 우정같은게 생겼는지 아쉽고 서운했다

사위와 공항으로 떠나는 사돈의 눈속에도

아쉬움이 보였다

 

이 또한 큰 인연이겠지

자식들때문에 만난 귀한 사이

나물반찬을 그렇게 행복하게 드시던모습

두고두고 생각나것같아 맘이 찡하다

 

오늘은 혼자 운동을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사돈 잘 가셨냐고

예쁘장한 사돈의 등장에

가슴설렌 할아버지들도 있었나보다

나도 덩달아 유명세를 탄다

하하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96 나의 정원 2016.11.01 44
895 나의 정원 (2) 2016.10.27 10
894 나의 정원 (3) 2016.10.27 10
893 나의 정원 (4) 2016.10.27 16
892 나의 하루1 2020.01.12 45
891 나이가 든다는것을 느낄때1 2018.08.29 14
890 낙엽되는 작두콩잎들 2019.08.22 17
889 난 억울하오 2020.02.27 41
888 날 이기는 에보니3 2017.06.15 34
887 날씨 2019.01.17 21
886 낯 혼술1 2019.03.21 32
885 낯선곳의 아침 2019.06.09 24
884 내 거실의 해시계1 2017.04.04 20
883 내 눈의 조리개 2018.11.26 10
882 내 동생 명지 2016.10.27 20
881 내 동생 인숙 2017.01.18 23
880 내 어머니 김남순씨1 2019.05.12 34
879 내 옷장속의 가을 2016.11.30 58
878 내가 가진 기적 2018.10.31 16
877 내가 사는 세상은 2018.10.18 34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