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돌나물꽃

송정희2019.05.07 09:56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돌나물 꽃

 

겨우 5센티미터도 안 크고 꽃이 핀다

노랗고 작은 꽃들이 씨를 맺을 준비를 한다

누가 귀히 들여다 보지도 않을터인데

노랗고 작은 꽃들은 저마다 꽃단장이 화려하다

아침햇살이 잠시 머물다 선물로 남기고 간 햇살가루같은

노랗고 앙증스런 꽃들은

이시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이 된다

내 어느 십대 시절

친구와 우연히 가본 도라지밭의 별꽃을 본 이후

다시 이렇게 아람다운것들을 또 본다

지나간 일이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이리도 예쁜 꽃이었기를 소망해본다

날 추억속으로 소환해 간 이 돌나물꽃을

난 오늘 하루종일 애정해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36 미스트 2018.08.13 15
835 산다는 것 2019.04.19 18
834 감동입니다 2019.08.23 17
833 산행 (6) 2016.10.20 13
832 오늘의 소확행(7.16) 2018.07.17 11
831 할머니의 익모초 2018.08.13 17
830 첫 방문자 명지 2019.01.18 15
829 무지랭이의 2월 2019.02.02 8
828 2019.07.20 15
827 보경이네 (1) 2016.10.20 11
826 또 봄비 2018.02.25 14
825 치과 진료 2019.01.18 18
824 인사 2019.02.02 12
823 작두콩꽃이 드디어 2019.07.04 10
822 운동가는 길에 2019.07.20 19
821 자화상 (1) 2016.10.20 27
820 개 산책 2019.01.18 19
819 나 홀로 집에 8일째 2019.02.15 21
818 부정맥 (8) 2016.10.20 17
817 콘서트가 끝나고 2017.04.10 1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