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찾아 오는 시간
문득 뒤를 돌아 본다
블랙홀보다 깊은 시간이 서있다
잠결에 옆자리를 더듬는다
팔차원보다도 아득한 세상이 만져지다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소나무가지
그 가지를 흔들며 지나는 바람처럼
나혼자 나이가 들고
이제는 세상을.
인생을 알만한 나이만큼 살았는데도
국민학교 입학식때 찍은 사진속의 꼬마 보다도
더 아는게 없음은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움이 찾아 와서
날 눌러 앉히기 때문이리라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그리움이 찾아 오는 시간
문득 뒤를 돌아 본다
블랙홀보다 깊은 시간이 서있다
잠결에 옆자리를 더듬는다
팔차원보다도 아득한 세상이 만져지다
바람에 흔들리는 여린 소나무가지
그 가지를 흔들며 지나는 바람처럼
나혼자 나이가 들고
이제는 세상을.
인생을 알만한 나이만큼 살았는데도
국민학교 입학식때 찍은 사진속의 꼬마 보다도
더 아는게 없음은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움이 찾아 와서
날 눌러 앉히기 때문이리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56 | 우리들의 잔치 | 2016.11.15 | 87 |
855 | 우리 다시1 | 2017.09.08 | 20 |
854 | 우리 | 2019.04.22 | 19 |
853 | 용서하소서 | 2019.12.20 | 18 |
852 | 욕심 | 2017.02.17 | 23 |
851 | 욕심 | 2019.11.17 | 19 |
850 | 요통 | 2019.11.08 | 27 |
849 | 요리하실래요 | 2016.11.08 | 12 |
848 | 요가클래스 | 2018.10.31 | 15 |
847 | 요가 클래스 첫날 | 2018.09.12 | 15 |
846 | 요가 클래스 | 2019.12.13 | 14 |
845 | 외할머니의 감자전 | 2018.10.29 | 14 |
844 | 외삼촌 | 2018.06.13 | 16 |
843 | 외로운 밤에 | 2020.01.08 | 25 |
842 | 왜 안오셨을까 | 2018.10.29 | 17 |
841 | 왜 그러셨어요 | 2016.11.08 | 32 |
840 | 왕지렁이 | 2018.05.07 | 13 |
839 | 왕의 연설 | 2017.04.22 | 24 |
838 | 올봄엔1 | 2018.03.12 | 16 |
837 | 옥반지 | 2017.05.20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