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수고

송정희2018.09.19 08:47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수고

 

보이는 짐 보이지 않는짐을

이고 지고 들고 끼고 안고

어느 누구하나 편한이가 없눈 세상이다

많이 배운 이도 밑천밖에 없는 이도

참 골고루 섞여 지지고 볶는 세상

너무도 공평한것은 모두가 때가 되면 죽는다는것이다

발버둥을 쳐도

돈을 쳐 발라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진흙탕 같은 세상에 나와

평생 털어도 붙어있는 진흙을 안고 우린 산다

너도나도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기도 바쁜데

또 헐뜯고 싸우며 산다

오호.자넨가 참 힘들겠구려

내 어깨라도 붙잡아보소

내 등에라도 기대어 좀 쉬어가구려

우리 모두 수고하고 지쳤으니

노래라도 한곡 뽑고가세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56 산행 (2) 2016.10.20 13
955 부정맥 (7) 2016.10.20 13
954 산행 (6) 2016.10.20 13
953 산행 (7) 2016.10.20 13
952 산행 (11) 2016.10.27 13
951 보경이네 (6) 2016.10.27 13
950 변덕 2016.10.27 13
949 회한 2017.04.18 13
948 전기장판 2018.02.23 13
947 돌나물 물김치 2018.02.27 13
946 허당녀 2018.03.03 13
945 이면수 구이 2018.03.05 13
944 뽀그리 2018.03.13 13
943 왕지렁이 2018.05.07 13
942 비 그친 저녁의 풍경 2018.05.16 13
941 대못 2018.06.14 13
940 중독 2018.06.15 13
939 선물 2018.06.16 13
938 달달한 꿈1 2018.07.16 13
937 오늘의 소확행(7.16) 2018.07.17 13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