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후회

석정헌2015.04.09 11:24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후회


      석정헌


설램과 환상이 가득한 세상

번져들 눈속으로 새기기 위해

기갈들린 사람처럼 천박해 보여도

닥쳐오는 일들을 헤쳐 나가기위해

약간은 무모해도 좋다

목숨들 한번쯤 누리고 지는

비록 그곳이 연옥일지라도

다시 함께 하고 싶어

저문 그림자에 묻혀 잔영만 남은

차가운 뒷모습이라도 잡으려다

돌아 봤드니 모든 것은 이미 떠나고

넝마처람 딩구는 서리묻은 모습

뭐라 울부짖다 서걱이는 바람함께

먼별처럼 사라져 버리고

내려 앉은 잿빛가슴 이제는 놓아야 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복다름 2023.07.11 16
188 허무한 마음 2016.03.08 16
187 백목련 2015.12.19 16
186 통증 2015.11.24 16
185 슬픈 도시 2015.11.21 16
184 살기만 하라기에 2015.10.09 16
183 다시 한 잔 2015.09.11 16
182 살고싶다 2015.07.20 16
181 해바라기 2015.07.17 16
180 무상 2015.07.12 16
179 허탈 2015.06.27 16
178 허무 2 2015.06.14 16
177 가는 세월 2015.06.09 16
176 꿈이었나 2015.05.30 16
175 기도 2015.05.14 16
174 이슬 2015.04.30 16
173 분꽃 2015.04.11 16
172 숨은 그리움 2015.03.11 16
171 연민 2015.03.08 16
170 황토 2015.03.05 16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