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3.09 10:07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꽃

꽃은 상사병에 걸러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으로

고백하지 못한 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어두운 하늘 아래

제 몸을 하얗게 꽃 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시들어 버리는 박 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연민 2015.03.08 15
748 꿈속에서 2015.03.22 15
747 포인세티아 2015.03.23 15
746 밀실 2015.07.09 15
745 이제 2015.08.09 15
744 엄마와 포도 2015.08.15 15
743 눈물 흘린다 2015.08.24 15
742 작은 행복1 2015.09.12 15
741 가을산 2015.09.14 15
740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5
739 시린 가슴 2015.10.03 15
738 배웅 2015.10.20 15
737 통증 2015.11.24 15
736 이른봄 2016.03.04 15
735 허수아비 2015.03.04 16
734 숨은 그리움 2015.03.11 16
733 이슬 2015.04.30 16
732 가는구나 2015.05.12 16
731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2015.05.16 16
730 꿈이었나 2015.05.30 16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