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돈이 갔다

송정희2019.09.16 11:20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사돈이 갔다

 

사나흘같은 보름이 후딱 지나고

사돈이 떠났다

뭔가 우정같은게 생겼는지 아쉽고 서운했다

사위와 공항으로 떠나는 사돈의 눈속에도

아쉬움이 보였다

 

이 또한 큰 인연이겠지

자식들때문에 만난 귀한 사이

나물반찬을 그렇게 행복하게 드시던모습

두고두고 생각나것같아 맘이 찡하다

 

오늘은 혼자 운동을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사돈 잘 가셨냐고

예쁘장한 사돈의 등장에

가슴설렌 할아버지들도 있었나보다

나도 덩달아 유명세를 탄다

하하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6 하루가 가고 2019.03.19 10
195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0
194 깊어가는 겨울 2019.01.22 10
193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2019.01.19 10
192 우울한 아침 2018.12.12 10
191 산책길 2018.10.31 10
190 외할머니의 감자전 2018.10.29 10
189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0
188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10
187 돼지 간 2018.09.27 10
186 엄마 목소리 2018.09.20 10
185 수고 2018.09.19 10
184 향기 2018.09.11 10
183 매일 치매1 2018.09.11 10
182 천년이 가도 2018.08.31 10
181 나이가 든다는것을 느낄때1 2018.08.29 10
180 아픔 2018.08.29 10
179 주방바닥 청소 2018.08.24 10
178 그 사람 2018.08.23 10
177 말하지 말걸 듣지도 말것을 2018.08.18 1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