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무제

송정희2019.05.09 06:56조회 수 25댓글 1

    • 글자 크기

무제

 

너무 잘 두어 찾지 못하는 물건처럼

깊이 심겨진 씨앗은 땅위로 오르는걸 잊고

기억 저편에 사는 작은 목소리는 메아리도 없는데

봄날의 어지럼증은 온몸을 떨게 한다

 

신선초 데치는 향기가 집안을 온실처럼 만들고

나와 에보닌 초여름의 더위보다 아직은 서늘함이 좋다

계획없던 하루속에 질서가 생기고

난 게임속 마리오처럼 뛰어 다닌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6 나의 외딴 섬 2019.03.13 19
195 나의 오월은 2017.05.31 19
194 나의 어머니(15) 2016.11.01 23
193 나의 어머니 (9) 2016.10.20 20
192 나의 어머니 (8) 2016.10.20 14
191 나의 어머니 (7) 2016.10.20 13
190 나의 어머니 (5) 2016.10.10 24
189 나의 어머니 (4) 2016.10.10 41
188 나의 어머니 (3) 2016.10.10 28
187 나의 어머니 (2) 2016.10.10 32
186 나의 어머니 (17) 2016.11.22 27
185 나의 어머니 (16) 2016.11.01 15
184 나의 어머니 (14) 2016.10.27 89
183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9
182 나의 어머니 (13) 2016.10.27 12
181 나의 어머니 (12) 2016.10.27 11
180 나의 어머니 (11) 2016.10.20 22
179 나의 어머니 (10) 2016.10.20 57
178 나의 어머니 (1) 2016.10.10 25
177 나의 아침 2019.09.24 25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