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서늘해진
연인의 눈빛에서,
귓바퀴를 달콤하게 간지럽히던
그날의 속삭임을 기억하는 것은
지극히 부질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이
사람이라 ,
또 다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의 시를 읽고
기꺼이 사랑에 빠진다.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보다,
덜 아프고
덜 부대끼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푸른 이마에 붉은 가슴의 시절
넘 멋진 표현에 와인이 한잔 땡기는 아침입니다
보키쌤 말씀처럼 오늘이 낼보다 젊으니
오늘 내 이마는 푸르고 내 가슴은 여적 붉습니다
즐감 감사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2 | 도넛 반 더즌3 | 2017.09.29 | 44 |
161 | 아비의 이름으로2 | 2020.06.09 | 44 |
160 | 봉선화 연정1 | 2017.06.17 | 45 |
159 | 불면 | 2018.01.22 | 45 |
158 | 위안 | 2018.07.11 | 45 |
157 | 아침 | 2018.07.20 | 46 |
156 | 봄이 가고 여름 와도6 | 2022.07.07 | 46 |
155 | 추풍낙엽 | 2017.12.02 | 47 |
154 | Hotlanta1 | 2018.06.21 | 47 |
153 | 생일1 | 2018.08.31 | 47 |
152 | 편안하시지요? | 2018.10.12 | 47 |
151 | 옆 집 피식이14 | 2022.03.13 | 47 |
150 | 가면1 | 2017.04.22 | 48 |
149 | 절벽1 | 2018.08.04 | 48 |
148 | 불편한 평화5 | 2022.03.22 | 48 |
147 | Father's Day1 | 2017.06.19 | 49 |
146 | 시름의 크기2 | 2017.09.27 | 49 |
145 | 고국여행 1 (해후)1 | 2017.11.07 | 49 |
144 | 외숙모2 | 2018.02.06 | 49 |
143 | 추억 | 2018.08.17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