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명지와의 수다

송정희2018.09.27 09:04조회 수 11댓글 0

    • 글자 크기

명지와의 수다

 

지난주 한국에서 돌아 온 친구와 차 한잔의 수다

아프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돌보고 온 친구

우린 뻔한 얘기도 수다가 길다

못본 한달간의 내 생활도 일러바치듯 소상하게 고하고

우린 서로를 다독인다

고단한 외국생활에 우린 서로의 격려자이며 자매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아는 처지와 환경

코드가 맞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누리는 축복의 일부

우리의 행복한 수다를 마치고 친구는 제집으로 돌아간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의 수다데이다

우린 일주일동안 또 수다거리를 만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산행 (6) 2016.10.20 13
875 보경이네 (1) 2016.10.20 13
874 도서관 (1) 2016.10.20 13
873 기도 (2) 2016.10.20 13
872 부정맥 (11) 2016.10.27 13
871 자화상 (5) 2016.10.27 13
870 나의 정원 (4) 2016.10.27 13
869 산행 (16) 2016.10.27 13
868 개미 2016.10.27 13
867 부정맥 (14) 2016.11.01 13
866 부정맥 (15) 2016.11.01 13
865 나의 아들 (3) 2016.11.01 13
864 귀가 (1) 2016.11.01 13
863 나의 정원 2016.11.01 13
862 새벽운동 2017.02.03 13
861 한번 와 보았던 길 2017.02.14 13
860 아침기도 2017.04.05 13
859 어머니의 기억(3) 2018.01.04 13
858 아침공기 2018.02.27 13
857 허당녀 2018.03.03 1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