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6 | 어머니의 기억(1)1 | 2018.01.01 | 27 |
135 | 어머니의 기억(2) | 2018.01.03 | 27 |
134 | Fort Yargo State Park | 2019.04.08 | 27 |
133 | 나무에 치는 파도 | 2019.04.27 | 27 |
132 | 아름다음이여1 | 2019.07.26 | 27 |
131 | 건망증 | 2019.10.01 | 27 |
130 | 포롱이와의 산책 | 2019.11.08 | 27 |
129 | 오늘 나는 | 2020.02.27 | 27 |
128 | 꿈에 | 2020.03.13 | 27 |
127 | 530 | 2017.04.11 | 28 |
126 | 또 오늘1 | 2017.05.09 | 28 |
125 | 마지막 포도의 희망1 | 2017.07.27 | 28 |
124 | 자스민 향기1 | 2017.07.31 | 28 |
123 | 지난 두달2 | 2017.10.16 | 28 |
122 | 2월 월례회를 마치고1 | 2018.02.19 | 28 |
121 | 허리통증2 | 2018.09.06 | 28 |
120 | 낯 혼술1 | 2019.03.21 | 28 |
119 | 할로윈의 밤 | 2019.11.01 | 28 |
118 | 부정맥2 | 2019.11.17 | 28 |
117 | 오늘의 소확행(2월20일)1 | 2020.02.21 | 2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