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우울한 아침

송정희2018.12.12 16:10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부활절 콘서트의 풍경 2019.04.14 11
915 봄아 2019.04.15 11
914 오늘의 소망 2019.04.19 11
913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2019.07.03 11
912 익어가는 작두콩 2019.08.12 11
911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2019.08.14 11
910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1
909 아침 요가클라스 2019.08.20 11
908 아침산책 2019.08.25 11
907 겨울비여 2019.12.23 11
906 폭죽놀이와 까미 2020.01.01 11
905 나의 어머니 (7) 2016.10.20 12
904 나의 어머니 (8) 2016.10.20 12
903 산행 (5) 2016.10.20 12
902 기도 (2) 2016.10.20 12
901 자화상 (5) 2016.10.27 12
900 개미 2016.10.27 12
899 부정맥 (15) 2016.11.01 12
898 나의 정원 2016.11.01 12
897 요리하실래요 2016.11.08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