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채밖에 없다는 데
여러가지 죄목으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당신도
연체된 카드값 걱정에
깔깔한 라면 점심도
건성으로 삼킨 당신도
활발치 못한 육신의
아픔보다
혈육의 무심함에
맘이 더 쓰라린 당신도
두달째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힘들어가 굳어 버린 어깨와
어긋나지 않는 골반에
좌절을 겪고있는 당신도
굿나잇!!!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집 안채밖에 없다는 데
여러가지 죄목으로
15년 형을 선고받은 당신도
연체된 카드값 걱정에
깔깔한 라면 점심도
건성으로 삼킨 당신도
활발치 못한 육신의
아픔보다
혈육의 무심함에
맘이 더 쓰라린 당신도
두달째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힘들어가 굳어 버린 어깨와
어긋나지 않는 골반에
좌절을 겪고있는 당신도
굿나잇!!!
참 넉넉한 가슴을 가진 당신께 짝짝짝
누구가에게 듣는 굿나잇 인사
고단함이 물러가고 치유가 되는 순간이지 않을까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넉넉한 가슴'
가책이 느껴지는 칭찬이지만 좋네요.
가을이 저만치 와 있네요.
오늘도 편안하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02 | 휴스톤 그리고 샌디 누나2 | 2017.08.30 | 63 |
201 | 회색인간1 | 2015.10.24 | 71 |
200 | 홍등9 | 2020.08.29 | 85 |
199 | 혼자에 대하여4 | 2021.04.07 | 76 |
198 | 혀가 만드는 세상 | 2018.03.26 | 56 |
197 | 행복하기2 | 2021.12.06 | 48 |
196 | 핸디맨 | 2018.03.24 | 44 |
195 | 해뜨는 집4 | 2016.06.22 | 98 |
194 | 합리화의 거장 | 2016.07.23 | 55 |
193 | 하지 감자 | 2018.06.30 | 146 |
192 | 편지 | 2017.07.10 | 73 |
191 | 편안하시지요? | 2018.10.12 | 52 |
190 | 파블로프의 개 | 2017.12.29 | 41 |
189 | 통증2 | 2016.12.19 | 61 |
188 | 캔쿤 기행 | 2017.01.19 | 75 |
187 | 춘풍시샘2 | 2020.03.11 | 55 |
186 | 춘몽4 | 2016.04.08 | 90 |
185 | 추화6 | 2016.09.08 | 84 |
184 | 추풍낙엽 | 2017.12.02 | 52 |
183 | 추억 | 2018.08.17 | 6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