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
석정헌
이미 아시는 부처님의 인자함은
하늘 아래 아늑한 품 안이라
온누리를 깨우는 황홀한 해돋이
배코치고 명아주 지팽이 턱을 고이면
깊은 곳 이끼 입은 물맛이 달다
소슬한 가을 바람 연잎 흔들고
나직한 구름 함께 머물다
영근 달빛 찬서리 내려치면
외기러기 울음 소리 꿈을 잡고
합죽한 웃음으로 스쳐간 세월
합장한 마음은 꿈결 같구나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노승
석정헌
이미 아시는 부처님의 인자함은
하늘 아래 아늑한 품 안이라
온누리를 깨우는 황홀한 해돋이
배코치고 명아주 지팽이 턱을 고이면
깊은 곳 이끼 입은 물맛이 달다
소슬한 가을 바람 연잎 흔들고
나직한 구름 함께 머물다
영근 달빛 찬서리 내려치면
외기러기 울음 소리 꿈을 잡고
합죽한 웃음으로 스쳐간 세월
합장한 마음은 꿈결 같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29 | 스스로를 속이며 | 2019.01.09 | 37 |
228 | 오늘 아침 | 2019.01.11 | 37 |
227 | 눈물 | 2019.01.16 | 27 |
226 | 벼락 | 2019.01.18 | 21 |
225 |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 2019.01.19 | 26 |
224 | 울어라 | 2019.01.21 | 28 |
223 | 보고 싶은 어머니2 | 2019.01.24 | 38 |
222 | 디지탈의 폐해 | 2019.01.27 | 34 |
221 | 입춘1 | 2019.02.05 | 31 |
220 | 건방진 놈 | 2019.02.06 | 33 |
219 | 부탁 그리고 거절 | 2019.02.07 | 26 |
218 | 때늦은 사랑2 | 2019.02.09 | 41 |
217 | 독한 이별 | 2019.02.14 | 35 |
216 | 배꽃1 | 2019.02.18 | 39 |
215 | 울었다 | 2019.02.26 | 38 |
214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6 |
213 | 어둠의 초상 | 2019.03.16 | 26 |
212 | 꽃 피는 봄이 | 2019.03.18 | 26 |
211 | 춘분 | 2019.03.22 | 27 |
210 | 석양을 등지고 | 2019.04.04 | 2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