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십년뒤에도

송정희2020.02.02 15:03조회 수 36댓글 1

    • 글자 크기

10년 뒤에도

 

지인은 80대 멋진 여성분이시다

의사인 남편을 따라 남미 가난한 나라에서 선교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시다

손에 관절염이 심해지셔서 아쿠아클래스에서 함께 운동을 하신다

새해 첫날에 남편분과 마주 앉아

우리가 건강히 5년은 더 살수는 있을까 라고 물으셨단다

나의 십년뒤는 어떨까

십년뒤에도 하루에 이만보씩 산책을 하고

노모와 가끔씩 수다도 떨고

지금처럼 문학회 활동도 하고

그림도 그려 벽에 붙여놓고 자랑도 하고

여전히 몇명의 학생들에게 음악렛슨도 하고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좀더 나아져있고

노모가 슬픈 기억속에 살지 않으셨슴 좋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그렇게 될 거예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자기와의 약속인 이만보의 걸음을 매일 걸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박수를 보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6 어머나 44*F 2019.10.17 21
135 시절인연 2019.05.30 12
134 걷는 이유 2019.11.29 29
133 2018.08.04 16
132 치과진료 2018.09.14 16
131 추수감사절과 주환이 생일 2019.11.29 23
130 세번째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2018.09.14 12
129 뒷마당서 또 외치다 2019.05.30 16
128 추억 2019.11.29 20
127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2017.03.26 26
126 플로렌스 2018.09.14 7
125 오늘의 소확행(1월25일) 2019.01.28 8
124 저녁비 2019.08.14 17
123 멀고도 가까은 사이 2019.09.10 21
122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2020.02.25 30
121 집들이 풍경 2019.01.28 13
120 선물같은 아침 2019.08.15 14
119 오늘의 소확행(11월29일) 2019.12.01 20
118 고단한 희망 2020.02.25 31
117 왕의 연설 2017.04.22 23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