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걱정

송정희2019.08.15 07:58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걱정

 

나이가 들며

걱정은 몇곱절로 늘고

조바심은 왜 또 느는지

 

주책없이 그리움도 생겨나고

가질 수 없는 욕심도 스멀스멀 차오르고

먹고싶은건 많은데 맛있는것은 없는것도 수상하다

 

건망증이 늘어나며 치매가 걱정되는 시간도 늘어난다

고스돕이라도 배워야하나

민화토도 못치면서 꿈이 야무지다

 

8살인 고양이 에보닌 나이가 드니까 사람같던데

이름을 부르면 대답도 하고

내가 죽은듯 누워있으면 와서 툭툭 치기도하고

 

울엄마처럼 늙어야하는데

꼿꼿하게 아름답게

자식말을 존중해주고 친구들에게 다정하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6 겨울 아침 이슬비 2017.01.18 27
235 겨울의 흔적 2017.03.03 27
234 화분갈이1 2017.03.14 27
233 25분과 35분의 차이 2017.05.11 27
232 그들과의 속삭임 2017.06.20 27
231 풋내1 2017.08.15 27
230 삼시세끼1 2017.08.27 27
229 정전1 2017.09.12 27
228 무제1 2019.05.09 27
227 나의 아침 2019.09.24 27
226 가을을 맞아 2019.10.29 27
225 사돈의 안부문자 2019.11.13 27
224 추수감사절과 주환이 생일 2019.11.29 27
223 보키쌤 2020.01.30 27
222 한시간 2020.01.30 27
221 오늘의 소확행(3월9일) 2020.03.11 27
220 나의 어머니 (3) 2016.10.10 28
219 어느 노부부 (2) 2016.10.10 28
218 추락 2016.10.10 28
217 나의 어머니 (17) 2016.11.22 28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