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어리석음이여

송정희2018.08.25 09:17조회 수 14댓글 0

    • 글자 크기

어리석음이여

 

눈앞에 있었어도 보지 못했음이여

귓가를 스쳐도 듣지 못했음이여

다 내주어도 받지 못했음이여

 

싫다 거절못했음을

좋았노라 감사하지  못했음을

몸은 어른이라도 속이 익지 않았음이여

 

소줄한걸 간직하는것을 배우지 못했고

사랑은 주는것이라 깨닫지 못했고

쌓이면 아픈것임을 알지못했음을

 

오호 나의 어리석음이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6 어머니와 커피2 2017.04.30 1397
1095 하루의 끝 2018.04.13 540
1094 어느 노부부 (3) 2016.10.10 209
1093 잎꽂이 2018.08.27 175
1092 선물 2019.07.18 166
1091 약속들 2017.04.05 164
1090 조용한 오전 2020.02.01 147
1089 등신,바보,멍청이2 2017.06.16 135
1088 1 2017.01.07 129
1087 세월 2016.11.01 113
1086 부정맥 (4) 2016.10.10 110
1085 정월을 보내며1 2020.01.30 108
1084 세상에 없는것 세가지 2020.03.11 103
1083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 2019.02.16 102
1082 3단짜리 조립식 책장1 2017.02.08 100
1081 새벽비 2017.02.15 99
1080 작은 오븐 2017.02.12 95
1079 땅콩국수 2016.10.27 93
1078 브라질리안 넛 2017.06.07 90
1077 나의 어머니 (14) 2016.10.27 8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