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돌나물 물김치

송정희2018.02.27 15:26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돌나물 물김치

 

마트에 돌나물이 나왔다.

묵직한 봉지로 하나 사와서 오자마자 씻어 채반에 건져놓고

심심한 물김치 담글 준비를 한다

,오이,사과를 설고 고춧가루물도 만들고.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떠올리며 도전

어릴적 친구집 근처 우물가에 소복히 돋아나던 돌나물

봄이면 엄마가 해주시던 돌나물 무침

겉절이를 하시면 양푼채 비벼서 먹던 즐거운 기억들

옆집서 떡이라도 가져오면 물김치와 먹던 기억들

뚝딱 만들어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넣어 익히려고 주방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낼이나 모레면 새콤하게 익을것이다

군고구마 만들어서 먹으면 좋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6 나의 어머니(15) 2016.11.01 23
355 나의 아들 (5) 2016.11.15 23
354 수필: 가려진 시간 속으로의 여행 2016.11.30 23
353 내 동생 인숙 2017.01.18 23
352 욕심 2017.02.17 23
351 우울한 아침 2017.03.03 23
350 서머 타임1 2017.03.21 23
349 이웃집 여자들1 2017.04.26 23
348 비움 2017.05.30 23
347 뒤척이던 밤이 지나고 2017.08.23 23
346 두껍아 두껍아1 2017.08.31 23
345 춤추는 향나무1 2017.09.11 23
344 세살박이 나의 레몬나무1 2018.02.21 23
343 친구 2018.02.26 23
342 9월이다1 2018.09.01 23
341 새 집2 2018.10.03 23
340 천사가 왔어요 2018.10.04 23
339 아침운동1 2018.11.16 23
338 산다는건 2019.01.19 23
337 4색 볼펜 2019.02.03 23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