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레
눈을 감아도 보이는것이 있고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입을 다물어도 웅얼거려지는 노래가 있어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밤이면 여러편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다
자유로운 영혼쯤이라고 해두자
이렇게 육십즈음에도 나의 영혼은 영 철이 들 생각이 없나보다
하늘을 날고 깊은 심해를 걷고
터지는 용암속에 녹아있고
밀림의 질척한 늪 한복판에 걷는 나무로 산다 오늘도
오늘은 또 어떤 희망을 꿈꿀까
저지레할 아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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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저지레
눈을 감아도 보이는것이 있고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입을 다물어도 웅얼거려지는 노래가 있어
쉬이 잠이 들지 않는 밤이면 여러편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다
자유로운 영혼쯤이라고 해두자
이렇게 육십즈음에도 나의 영혼은 영 철이 들 생각이 없나보다
하늘을 날고 깊은 심해를 걷고
터지는 용암속에 녹아있고
밀림의 질척한 늪 한복판에 걷는 나무로 산다 오늘도
오늘은 또 어떤 희망을 꿈꿀까
저지레할 아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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