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큰올케

송정희2017.05.17 21:29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큰올케

 

리마인드웨딩 사진을 보냈더라구요

엊저녁에

왜 슬그머니 심술이 나던지요

이 속물근성

 

나의 큰올케는 나보다 어른같습니다

나보다 훨씬 어린데요

그게 더 심술이 나지만

사람이 그렇게 진중할 수가 없어요

타고 난거죠

 

한복을 만드는 장인이예요

그보다 한가정을 잘 꾸린 장인이지요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를

또 극진히 모시는 며느리구요

 

풍족치 않은 집에 시집와서

금쪽같은 아들 둘 낳고

조선시대 여자처럼 남편을 섬기는 여자

요즘 그런 여자 어디 있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16 보경이네 (8) 2016.10.27 12
1015 산행 (16) 2016.10.27 18
1014 김장 2016.10.27 19
1013 변덕 2016.10.27 10
1012 산행 (17) 2016.10.27 9
1011 나의 어머니 (14) 2016.10.27 89
1010 보경이네 (9) 2016.10.27 68
1009 땅콩국수 2016.10.27 93
1008 에보니 (1) 2016.10.27 18
1007 내 동생 명지 2016.10.27 17
1006 개미 2016.10.27 14
1005 햇살 2016.10.27 20
1004 산행 (18) 2016.10.27 23
1003 부정맥 (14) 2016.11.01 14
1002 나의 아들 (1) 2016.11.01 17
1001 보경이네 (10) 2016.11.01 12
1000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9
999 보경이네 (11) 2016.11.01 17
998 나의 아들 (2) 2016.11.01 29
997 보경이네 (12) 2016.11.01 4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