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비에 젖은 낙엽

ChoonKwon2020.09.13 11:39조회 수 43댓글 1

    • 글자 크기


비에 젖은 낙엽

                                 안신영


깨끗이 정리 된 정원에

바람이 나뭇잎

뿌리고 지나 간다


누렇게 변질 된 잎속에

각가지 사연이 쌓여 있는지

떨어 진 낙엽 하나 하나가

상처 투성이다


바람 따라 낙엽들

훌 훌 날아 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조용히 내리는 슬픈 비가

낙엽들 모아 놓고

함께 슬퍼한다


질퍽하게 적셔진 낙엽

잎새 마다 간직한 사연을

들려 주는 것 같다


    • 글자 크기
2월의 함박눈 그리움.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WAIMEA VALLY 2018.12.04 42
107 오월의 향기1 2021.05.02 42
106 8월의 여운2 2021.09.11 42
105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42
104 낙엽 2017.02.26 43
103 흔적 2018.06.17 43
102 2월의 함박눈2 2020.02.09 43
비에 젖은 낙엽1 2020.09.13 43
100 그리움. 2015.02.10 44
99 운전 2017.11.19 44
98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44
97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44
96 6월의 한낮1 2019.06.05 44
95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44
94 회복1 2021.01.23 44
93 부활의 아침2 2022.04.19 44
92 KAHALA 비치에서. 2015.02.10 45
91 일식 2017.09.09 45
90 단풍.1 2017.11.19 45
89 떠나는 겨울. 2018.02.28 4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