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슬픈 무지개
석정헌
기억이란 안타깝고
그지 없이 평범하다
고운 사연으로 세월을 엮어 가다
길 잘못든 나그네 같이
허락도 없이 돌아서
이세상에 다시 볼수없는
너는 무엇이 였든가
부끄러운 비밀을 불러 내인 것 같은
나는 무엇인가
아직도 가슴은 찢어지게 아픈데
바람 부는 거리에서
홀연히 아른 거리는 너의 모습에
이슬 달린 젖은 속눈섭
석양 무렵의 햇빛에
고인 눈물 밖으로 무지개 뜬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49 | Grand canyon1 | 2017.07.09 | 25 |
348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4 |
347 | 분노의 이별 | 2017.07.19 | 42 |
346 | 바람의 이별 | 2017.07.21 | 29 |
345 | 입추 | 2017.07.27 | 75 |
344 | 이별을 향한 가을 | 2017.07.31 | 32 |
343 | 별리 | 2017.08.02 | 31 |
342 | 배신자1 | 2017.08.03 | 54 |
341 | 헤피런너스2 | 2017.08.07 | 55 |
340 | 입맞춤 | 2017.08.11 | 33 |
339 |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 2017.08.14 | 69 |
338 | 고희의 여름 | 2017.08.17 | 25 |
337 | 벌써 고희1 | 2017.08.18 | 26 |
336 | 삼키지 못한 태양2 | 2017.08.22 | 34 |
335 | 아주 더러운 인간4 | 2017.08.24 | 52 |
334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53 |
333 | 가을 여인4 | 2017.08.29 | 41 |
332 | 코스모스2 | 2017.08.31 | 40 |
331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34 |
330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