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2
석정헌
추운 계절은 이제 한창인데
창밖은 아직 어둠에 머물고
잠깬 아내 아직 꿈속인양 기척없다
한방울 한방울 떨어저
잔을 채운 갈색 향기
하얀크림으로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갈색사랑에 중독되어
깊숙히 의자에 앉아 지긋이 눈감고
명상에 젖어 흔들리는 신새벽
갈색향기
하얀 크림꽃의 손에든 커피
사랑스런 묵은 아내
여명에 밀리는 행복한 아침 입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커피 2
석정헌
추운 계절은 이제 한창인데
창밖은 아직 어둠에 머물고
잠깬 아내 아직 꿈속인양 기척없다
한방울 한방울 떨어저
잔을 채운 갈색 향기
하얀크림으로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갈색사랑에 중독되어
깊숙히 의자에 앉아 지긋이 눈감고
명상에 젖어 흔들리는 신새벽
갈색향기
하얀 크림꽃의 손에든 커피
사랑스런 묵은 아내
여명에 밀리는 행복한 아침 입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9 | 그래도 올 것은 온다 | 2015.05.13 | 24 |
128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16 |
127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14 |
126 | 그래도 | 2015.09.11 | 13 |
125 | 그때를 기다리며 | 2015.03.23 | 38 |
124 | 그대 생각6 | 2015.12.19 | 55 |
123 | 그대 그리고 나 | 2015.04.30 | 25 |
122 | 그대 | 2015.03.19 | 17 |
121 | 그녀 | 2015.02.28 | 20 |
120 | 그까짓 코로나 19 | 2020.05.29 | 43 |
119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118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7 |
117 | 귀향 | 2015.03.04 | 11 |
116 |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 2022.10.28 | 64 |
115 | 귀로2 | 2015.08.11 | 22 |
114 | 구원 | 2015.02.17 | 26 |
113 | 구름 흐르다 | 2015.02.23 | 47 |
112 | 구름 밭 | 2015.03.08 | 16 |
111 | 괴로움에 | 2015.03.10 | 33 |
110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