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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린 가슴

석정헌2015.11.13 11:57조회 수 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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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린 가슴


             석정헌


억새풀에 흔들리는 가을

바람 이겨진 달빛과

서걱이는 그림자

끝없는 벌판은

풍요 속에 쓸쓸하고

서리 묻은밤

기러기 떠난 빈 하늘

남은 차가움에 가슴 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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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은 수줍은 봄 (by 석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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