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린 가을

석정헌2015.03.28 10:36조회 수 61댓글 0

    • 글자 크기



     시린 가을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본다


축쳐진 어깨가 시릴때는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쌓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몸을 적실때

따스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었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깊은 사랑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소나무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구나

    • 글자 크기
*14시간46분 행간을 메우려고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생일선물6 2020.08.31 66
828 쭉정이4 2020.08.23 66
827 불복 2022.12.17 65
826 기다림2 2017.02.07 65
825 ×× 하고있네 2022.12.14 64
824 호박7 2022.09.19 64
823 떠난 그대에게4 2015.08.24 64
822 아내의 목덜미 2018.03.29 63
821 행복한 가을 밥상3 2016.09.08 63
820 꿈꾸는 백마강 2016.06.10 63
819 고인 눈물2 2015.08.03 63
818 10월의 축제 2016.10.10 62
817 시든꽃 2015.09.04 62
816 영지버섯 2015.07.05 62
815 목련7 2022.02.19 61
814 *14시간46분2 2017.06.21 61
시린 가을 2015.03.28 61
812 행간을 메우려고3 2020.06.10 60
811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2017.08.14 60
810 시월 2015.11.25 6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