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눈
석정헌
몸 풀 날
기다리는 앙상한 가지
흔들리는 숲에
등 기댄 채 내리는 비
봄을 따라 잡으려
유난히 짧은 다리로
안간 힘 쓰며
푸릇푸릇 싹을 튀우고
성급한 작은 꽃망울 맺은 2 월
거스르지 못한 계절
기어이 눈이 내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2월의 눈
석정헌
몸 풀 날
기다리는 앙상한 가지
흔들리는 숲에
등 기댄 채 내리는 비
봄을 따라 잡으려
유난히 짧은 다리로
안간 힘 쓰며
푸릇푸릇 싹을 튀우고
성급한 작은 꽃망울 맺은 2 월
거스르지 못한 계절
기어이 눈이 내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 2018.02.21 | 41 |
168 | 복다름1 | 2015.07.09 | 144 |
167 | 배신자1 | 2017.08.03 | 53 |
166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46 |
165 | 출근길1 | 2020.02.04 | 36 |
164 | Poison lvy1 | 2016.08.26 | 50 |
163 | 악어 같은1 | 2017.05.22 | 31 |
162 | 먼저 떠나는 벗1 | 2021.09.15 | 36 |
161 | 후회하진 않으리라1 | 2015.12.08 | 29 |
160 | 봄 바람2 | 2018.02.08 | 37 |
159 | 이른 하얀꽃2 | 2018.02.23 | 36 |
158 | 다시 한해2 | 2016.08.29 | 41 |
157 |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 2015.10.08 | 25 |
156 |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 2016.07.18 | 51 |
155 | 귀로2 | 2015.08.11 | 13 |
154 | 기다림2 | 2017.02.07 | 65 |
153 | 수박2 | 2016.06.25 | 24 |
152 | 추석2 | 2015.09.01 | 32 |
151 | 닭개장2 | 2016.06.26 | 48 |
150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2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