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 갈대

석정헌2017.01.18 09:39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 갈대


             석정헌


말라 비틀어진 갈대 사이

찢어진 가슴

늙어 힘없이 썰렁거리는

바람 소리 한번 들어봐

그래도 거기서

아직도 혼혼한

네가 흘러 내릴때

바람의 소리 남았고

피할 수 없어 

흔들리더라도

넘어지지는 말아야지

낙옆 타는 내음 스며드는

훗훗한 저녁

가슴 뛰는 사랑 갈대를 흔들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9 쓰러진 고목 2017.10.20 29
348 가을 외로움 2017.10.12 29
347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346 Lake Lanier 2017.06.09 29
345 가을 2016.10.03 29
344 망향1 2016.01.04 29
343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342 그리움 2015.12.10 29
341 희망에 2015.03.09 29
340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9
339 촛불 2015.02.24 29
338 매일 간다1 2015.02.20 29
337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28
336 F 112° 2023.07.28 28
335 꽃샘추위 2023.03.29 28
334 허무 2023.02.07 28
333 춘분 2019.03.22 28
332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8
331 울어라 2019.01.21 28
330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