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엄마의 당부(2분 39초 통화기록)

송정희2018.05.22 07:46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엄마의 당부 (2 39초 통화기록)

 

그럼 잘있지

뭘 그렇게 또 많이 보냈어

애들 다 잘있지

그럼, 생일도 어머니날도 잘 보냈지 경로당 친구들과

오늘은 몸살기운이 있어서 그냥 집에 있었어

괜챦아 너나 아프지말어

그럼 이모들 다 잘있지

외삼촌이 네 안부 묻더라

그럼 그럼

아이고 고맙네 고양이도 잘있지

거긴 아침이겠다 그래 오늘도 잘 지내고

난 자려구 누웠지 저녁먹구

그래 아프지 마라 그래 그래 응 잘있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6 오늘의 소(소 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8.05.21 9
55 알렉스를 추억하다(4) 2018.05.07 9
54 5(FIVE) 2018.02.26 9
53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9
52 변덕 2016.10.27 9
51 비빔국수 2016.10.27 9
50 부정맥 (10) 2016.10.27 9
49 나의 정원 2016.10.27 9
48 무지랭이의 2월 2019.02.02 8
47 오늘의 소확행(1월25일) 2019.01.28 8
46 오늘의 소확행(1월23일) 2019.01.24 8
45 관상용 고추 2018.10.02 8
44 슬픈 자화상 2018.10.02 8
43 그리움 2018.07.23 8
42 수영복 패션 모델 마라마틴 2018.07.22 8
41 뜨거웠던 나에게 2018.07.20 8
40 오늘의 소확행(7월 11일) 2018.07.14 8
39 오늘의 소확행(7월9일) 2018.07.09 8
38 아침바람의 볼키스 2018.07.09 8
37 유월이 가네요 2018.06.25 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