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믿음

석정헌2015.03.05 20:40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만추 2023.11.10 10
868 무당 2015.03.19 11
867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1
866 안타까움에 2015.03.19 11
865 그림자 2015.03.24 11
864 자화상 2015.04.09 11
863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1
862 인간 1 2015.05.08 11
861 Tie 2015.05.12 11
860 가는구나 2015.08.19 11
859 2015.09.12 11
858 나는2 2015.09.14 11
857 그리움 2015.09.16 11
856 파란하늘 2015.09.28 11
855 무제 2015.10.05 11
854 아린다 2015.10.08 11
853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11
852 2023.12.02 11
851 가는 세월 2015.02.21 12
850 허무한 여정 2015.02.23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