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련

석정헌2015.02.28 06:44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애처로움에 2015.03.02 31
548 다시 일어서다 2015.10.07 31
547 산다는 것은 21 2016.04.12 31
546 욕망 2016.05.18 31
545 눈빛, 차라리 2016.08.25 31
544 성묘 2016.09.06 31
543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2016.10.06 31
542 행복한 동행 2016.12.04 31
541 마음 2016.12.31 31
540 봄은 왔건만 2017.03.29 31
539 아직도 2017.06.29 31
538 별리 2017.08.02 31
537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31
536 설날 2018.02.16 31
535 담배 2018.08.03 31
534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533 향수 2019.06.20 31
532 해바라기 3 2019.08.27 31
531 해바라기 4 2019.08.28 31
530 하현달 그리고 2022.05.03 3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