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순리

석정헌2015.02.16 06:43조회 수 46댓글 1

    • 글자 크기


   순리


늦가을 흩날리는 가랑잎

축축하게 내리는 가을비에

그냥 젖지 못하고

바람따라 이리저리 굴러 다닌다


먼길 혼자 떠날 차비도 하지않고

제모습 찾지못한 가랑잎

지금도 어기저기 헤매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초봄에 때아닌 늦가을 가랑잎 타령인가 했더니

    지난 늦가을에 이미 삶을 포기한 가랑잎이 아직도 

    눈을 감지 못하고 바람따라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여기저기 헤매이고 있다 

    인생의 늦가을 즈음 되고보면, 가을 낙엽처럼  겪어야 할 것들이  

    '순리' 가 아닐까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55
768 꽃샘추위 2018.03.28 55
767 헤피런너스2 2017.08.07 55
766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55
765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2016.07.18 55
764 그대 생각6 2015.12.19 55
763 지는 2015.02.28 55
762 쫀쫀한 놈2 2022.08.08 54
761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760 거짓말1 2018.02.14 54
759 배신자1 2017.08.03 54
758 Poison lvy1 2016.08.26 54
757 술 있는 세상 2015.03.10 54
756 야래향 2015.02.28 54
755 어머니 1 2015.02.17 54
754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3
753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752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751 이민3 2021.09.10 53
750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