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꿈
석정헌
아무 생각도 없이 두다리 쭉뻗고
살포시 눈감고
땀에 젖은 등 바닥에 누이지만
하늘가에 걸린 저달은
왜저리 크고 흰지
짧은 여름밤 분꽃도 피다 만다
모든 한과 그리움은 꿈속으로 던져 버리고
잊을 듯 말 듯
종잡을 수 없이 엇갈린 생각은
너에 의지하여 삶을 이어 간다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마음에 들지 않아
생각을 무너뜨리는 허망한 마음에
짧은 꿈속에서도 한밤내 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짧은 꿈
석정헌
아무 생각도 없이 두다리 쭉뻗고
살포시 눈감고
땀에 젖은 등 바닥에 누이지만
하늘가에 걸린 저달은
왜저리 크고 흰지
짧은 여름밤 분꽃도 피다 만다
모든 한과 그리움은 꿈속으로 던져 버리고
잊을 듯 말 듯
종잡을 수 없이 엇갈린 생각은
너에 의지하여 삶을 이어 간다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마음에 들지 않아
생각을 무너뜨리는 허망한 마음에
짧은 꿈속에서도 한밤내 운다
어제 오회장님
점퍼인지 파란 색이 멋있었는데
사모님이 사 주셨스므니까?
예
한 20십대로 보였지요
ㅋㅋㅋ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69 | 무제 | 2019.10.25 | 44 |
268 | 정상에서의 시편 | 2020.07.19 | 44 |
267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4 |
266 | 웅담 품은 술 | 2020.11.02 | 44 |
265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44 |
264 | 마가리타4 | 2021.02.12 | 44 |
263 | 못난 놈들의 아침2 | 2015.03.06 | 45 |
262 | 수줍은 봄 | 2015.03.08 | 45 |
261 | 오월 | 2015.05.30 | 45 |
260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45 |
259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5 |
258 | 통곡 2 | 2017.11.14 | 45 |
257 | 커피 그 악마의 향2 | 2018.01.09 | 45 |
256 | 빈잔4 | 2018.01.26 | 45 |
255 |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 2018.09.21 | 45 |
254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45 |
253 | 어린 창녀 | 2015.02.28 | 46 |
252 | 나의 조국 | 2016.10.12 | 46 |
251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6 |
25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