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는개비 2

석정헌2020.10.16 13:24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는개비 2


          석정헌


밤새

그리움에 뒤척이다

무거운 몸 일으키니

저 허무의 긴띠

천지는 안개에 쌓여

희미한 그리움만 더하고

몸 전체로 부딪치며

내려선 뜨락

비인지 안개인지 모를

는개비 내리는 아침

복잡한 머리

축축한 눈가

그리움만 더하고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럽지만은 않다는데

아직도 안갯속인

나의 카타르시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9 사랑 그 덧없음에 2015.03.10 41
608 일상 2023.02.08 40
607 떠난 사랑 2023.01.23 40
606 통증,어리석은 지난날1 2022.08.23 40
605 술을 마신다2 2022.07.02 40
604 헛웃음1 2021.10.20 40
603 먼저 떠나는 벗1 2021.09.15 40
602 체념이 천국1 2021.09.11 40
601 Lake Lenier 2020.05.12 40
600 화재2 2019.10.10 40
599 나락 2018.11.26 40
598 코스모스2 2017.08.31 40
597 시든봄 2016.03.07 40
596 호수2 2015.07.11 40
595 망향 2015.06.09 40
594 청춘 2015.02.10 40
593 섣달보름 2023.01.07 39
592 잠 좀 자자 2022.12.06 39
591 무지개3 2022.05.04 39
590 수선화5 2022.02.09 3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