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배꽃
석정헌
웅크림에 지친몸
뚫어지게
보고 봐도
한없이 보고파
가로는
가슴 절절 외롭다
어머님 품속 같은 포근함
잔인한 추위를 견디고
혼혼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싹이다
살랑살랑
흔들리드니
또 다른
사랑이 태어나듯
꽃피운 몸부림
가로가 하얗다
"훈훈한 남풍에 가지 끝이 달짝이다"
배꽃이 막 피어나려는 몸짓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다니요......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9 |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 2020.05.27 | 41 |
308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41 |
307 | 가슴을 친다 | 2022.09.02 | 41 |
306 | 물처럼 | 2022.12.25 | 41 |
305 | 허탈 | 2023.01.09 | 41 |
304 | 초혼 | 2015.06.02 | 42 |
303 | 백자2 | 2015.09.20 | 42 |
302 | 사무치는 그리움 | 2015.11.07 | 42 |
301 | 다시 한해2 | 2016.08.29 | 42 |
300 | 마음과 나이 그리고 망각 | 2017.04.17 | 42 |
299 | 분노의 이별 | 2017.07.19 | 42 |
298 | 향수1 | 2017.09.11 | 42 |
297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42 |
296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2 |
295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42 |
294 | 생3 | 2022.05.27 | 42 |
293 | 그리운 사랑 | 2023.07.12 | 42 |
292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42 |
291 | 고량주 | 2015.02.15 | 43 |
290 | 아픔에 | 2015.03.09 | 4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