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다
석정헌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고개 떨구고
서럽게 울고 싶다
오직 나만을 위해
아직도 불 위에서 뛰고 있는
가슴에 맺힌 한을
토해 내어 울고 싶다
어깨 덜썩이며
큰 소리내어 울고 싶다
그리고
눈물 젖은 얼굴로
먼 하늘이라도 한참 올려다 보고 싶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6
-
단순히 작품이 아니고
현실이 그러시다면
제가 아무런 의미가 될 수 없어서 유감입니다.
시원한 셔츠에 젊은 청바지의 지난 번 모임 모습이 떠오르네요.
시간이 도움이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
갑짜기 살아온 세월이 눈물이 날 정도로 억울 하네요
ㅋㅋㅋㅎㅎㅎ
-
석정헌님께
눈물이 납니다. 어쩌나 ..
-
김선생님 저는 눈물니 나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욕을 합니다
속이 좀 후련해 집디다
-
석정헌님께
속이 시원하시겠어요 ...ㅎㅎㅎ
-
저 욕 잘합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69 | 어머니 날 | 2023.05.15 | 20 |
| 268 | 인생열차 | 2016.03.19 | 20 |
| 267 | 월식 | 2015.12.01 | 20 |
| 266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 265 |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 2015.11.13 | 20 |
| 264 | 아쉬움 | 2015.11.12 | 20 |
| 263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0 |
| 262 | 아직도 | 2015.10.28 | 20 |
| 261 | 그런날 | 2015.10.08 | 20 |
| 260 | 부석사 | 2015.10.07 | 20 |
| 259 | 삶이라는 것 | 2015.08.18 | 20 |
| 258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 257 | 그대 그리고 나 | 2015.04.30 | 20 |
| 256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 255 | 여인 2 | 2015.03.11 | 20 |
| 254 | 동반자2 | 2015.03.08 | 20 |
| 253 | 스모키마운틴3 | 2022.09.27 | 19 |
| 252 | 다시 한해가 | 2015.12.16 | 19 |
| 251 | 하하하 | 2015.12.11 | 19 |
| 250 | 필경은 | 2015.11.25 | 1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