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29 | 꽃샘추위 | 2023.03.29 | 25 |
328 | 낮술 | 2019.11.16 | 25 |
327 | 흐르는 강물 | 2019.05.21 | 25 |
326 | 소용돌이2 | 2016.12.19 | 25 |
325 | 야생화 | 2016.07.20 | 25 |
324 | 자목련 | 2016.02.09 | 25 |
323 | 서리 | 2016.01.12 | 25 |
322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5 |
321 | 둥근달 | 2015.11.19 | 25 |
320 |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 2015.10.08 | 25 |
319 | 오르가즘2 | 2015.09.14 | 25 |
318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5 |
317 | 짧은 꿈2 | 2015.07.13 | 25 |
316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5 |
315 | 인생 | 2015.03.23 | 25 |
314 | 청상 | 2015.03.20 | 25 |
313 | 매일 간다1 | 2015.02.20 | 25 |
312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4 |
311 | 어떤 마지막 | 2023.06.02 | 24 |
310 | 허무 | 2023.02.07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