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멋진 괴로움

석정헌2017.01.31 09:23조회 수 30댓글 1

    • 글자 크기


      멋진 괴로움


              석정헌


모두 다 바라 보는

표정의 반만 손에 잡고

이별을 내놓기 위해

밤 새워 뒤척이고

여명에 밀린 어둠은

붉게 물들어

하늘은 차갑게 열리는데

시절 모르는 봄

찬바람에 매화는 흩어지고

어둠에도 꽃이 되는

피아노의 선율

초롱한 햇살의 마음

그래도 겨울 나를 울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52
188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2
187 아픈 사랑 2022.12.28 52
186 벽조목 2015.09.05 53
185 닭개장2 2016.06.26 53
184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3
183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182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181 타는 더위2 2019.07.16 53
180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179 이민3 2021.09.10 53
178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177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176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3
175 어머니 1 2015.02.17 54
174 술 있는 세상 2015.03.10 54
173 Poison lvy1 2016.08.26 54
172 배신자1 2017.08.03 54
171 거짓말1 2018.02.14 54
170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