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빈하늘

송정희2018.10.22 18:04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빈 하늘

 

여름내 솟구친 열기가 사라지고

하늘이 비어있다

가끔은 깃털구름이 또 때론 뭉게구름이

놀다 떠난다

구름이 오전 내내 가리고있던 하늘에 햇살이 비추고

새들은 더 높이 날며

가을이 깊어간다

처연한 하늘빛은 쓸쓸함을 만들며

꾸역꾸역 겨울을 기다린다

그 빈 하늘에 나의 작은 소망도 띄어 올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6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9
1055 5(FIVE) 2018.02.26 9
1054 알렉스를 추억하다(4) 2018.05.07 9
1053 아침운동 2018.05.15 9
1052 아침청소 2018.07.07 9
1051 아침바람의 볼키스 2018.07.09 9
1050 오늘의 소확행(7.17) 2018.07.17 9
1049 어둠이 내리면 2018.07.19 9
1048 그리움 2018.07.23 9
1047 지은이와의 여행 2018.08.18 9
1046 오늘의 소확행(8.23) 2018.08.24 9
1045 플로렌스 2018.09.14 9
1044 오늘의 소확행(9.15) 2018.09.17 9
1043 눈물이 나면 2018.09.18 9
1042 따라쟁이 2018.10.03 9
1041 산책을 마치고 2018.10.23 9
1040 오늘의 소확행(1월23일) 2019.01.24 9
1039 오늘의 소확행(1월25일) 2019.01.28 9
1038 파를 안 넣고 2019.03.24 9
1037 오늘의 소확행(5월3일) 2019.05.07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